크리스티나 바시르카
(Christina Vacirca)

독일
1997년 메이크업 시작

아티스트 소개

크리스티나 바시르카(Christina Vacirca)

독일 중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던 6살 소녀 크리스티나 바시르카(Christina Vacirca)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온 아버지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도구가 함께 들어있는 플라스틱 인형 세트였는데, 그 인형에 메이크업을 하며 시험해보기 시작했죠. "정말 좋아했어요. 어쩌면 부모님은 제가 깨닫기도 전에 제 운명을 알고 계셨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녀는 아버지의 취미가 그림 그리기와 기타 연주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제 M·A·C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그녀는 베를린에서 거주하면서 일하며("제 인생의 도시에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와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등 유명 스타의 변신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나는 베를린 사람입니다

"20세가 되던 해에 제가 자란 작은 도시에서 뮌헨으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저예산 영화 촬영의 메이크업을 담당했어요. 그 후 프랑크푸르트로 이사해서 고무적인 많은 사진작가와 함께 일했고, 쾰른으로 거취를 옮기면서 운명의 장난처럼 M·A·C을 만나게 됐죠. 한 친구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지원했는데 면접에 갈 수 없게 됐어요. 대신 제가 면접을 봤는데 합격했지 뭐예요! 결국 베를린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요. 베를린의 다양한 문화에서 영감을 얻고 있어요."

기계적 동물

"뮤지션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모든 스타일 규칙을 어겨버리는 리한나(Rihanna)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어느 날은 요부였다가, 다음 날이면 로맨틱한 여자로 변신하죠.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도 정말 좋아했어요. 제 뮤즈나 다름없었죠. 하지만 누군가의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면,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의 메이크업을 하고 싶어요. 정말 실험적인 데다 최고를 뛰어넘는 사람이죠. 저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은 2007년 뮌헨에서 열린 MTV 유러피안 뮤직 어워드(MTV European Music Awards)에 참여한 시간이에요. 정말 큰 프로젝트였는데, 연예인까지 포함해서 정말 큰 팀이 움직였죠. 그때 유연성, 예상치 못한 것을 예상하는 법,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차분히 대처하는 법을 배웠어요."

아트 어택!

"저는 다양한 곳에서 예술적 영향을 받고 있어요. 메이크업 히어로들로부터 힌트를 얻어서, 톰 페슈(Tom Pecheux), 가부키(Kabuki), 고든 에스피넷(Gordon Espinet), 토폴리노(Topolino)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요소를 결합해보기도 하죠. 도시에서 영감을 찾는 편이에요. 어렸을 때 많은 그라피티 예술가, 뮤지션, 댄서들과 어울렸어요. 전 항상 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거리에서 브레이크 댄서들을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들이 가진 에너지와 강렬함을 제 일에도 접목해보고 싶어요. 그들의 캔버스가 거리라면, 제 캔버스는 얼굴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