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베텔리(Gina Bettelli)

미국
2000년 메이크업 시작

아티스트 소개

수석 아티스트 지나 베텔리(Gina Bettelli)

는 그런지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90년대로의 회귀를 지지하는 그녀의 모습은 너바나(Nirvana)의 열성 팬으로 보낸 유년 시절에 경의를 표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녀는 한껏 꾸민 제멋대로의 멋쟁이 미녀이기보다는, 티셔츠와 립스틱으로 멋을 낸 소녀에 가깝습니다. 여전히 그녀는 부스스한 고스 & 그런지 스타일이 독특한 예술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브루클린에서 조용한 삶을 살면서 요리사 남편과 두 마리 얼룩 고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십 대 시절 즐겨 감상하던 모든 악기의 연주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 삶은 향수라고 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종류의 것이겠죠.

유모에게 배우다

"저는 메이크업과 멋을 유모에게 배웠어요. 유모는 언제나 네일 컬러를 립스틱과 핸드백, 신발과 어울리게 매치했죠. 본인의 메이크업을 소중히 여겼고, 컴팩트나 립스틱은 다 닳을 때까지 사용했어요. 유모 덕분에 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메이크업 컬렉션을 모으기 시작했죠. 처음 사본 M·A·C 제품은 핑크 프리즈 아이 섀도우였고, 몇 년 동안 충실히 속눈썹과 눈썹에 발랐어요. 90년대에는 족집게로 잘 정돈한 눈썹과 미니멀한 아이 섀도우, 다크 립스틱이 유행이었잖아요. 전 결국 비바 글램 I 립스틱을 발견한 다음 메이크업을 완성했어요."

높고 낮게

"저는 얼굴이 상당히 각진 편이라 이목구비의 균형을 맞추려면 강조를 해줘야 해요. 저는 광대뼈, 콧등, 눈 안쪽, 윗입술 곡선 부분을 펄 크림 컬러 베이스로 강조해요. 눈썹은 90년대부터 숱이 적어졌기 때문에 균형 있게 보이려면 생기를 줄 필요가 있어요. 플링 아이 브로우로 메꿔 주면 너무 화려해 보이지 않게 연출할 수 있죠."

그런지 걸

"저녁에는 스몰더 아이 콜과 밤붐 페인트로 관능적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만들어 내고, 앰플 핑크 플러쉬글라스로 글로시한 립을 표현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가장 빛나던 순간은 당연히 <맥퀸 S/S 07(McQueen S/S 07)> 쇼에 참여했던 거죠. 메이크업은 웰 드레스드 파우더 블러쉬를 은은하게 사용해서 조각 같은 도자기 피부를 연출했어요. 컬렉션은 장대했고, 백 스테이지는 혼돈이었고, 팀은 환상적이었죠. 현재 브루클린에 1920년대 부흥이 일고 있어서 기쁘기도 해요. 브라운 톤의 원형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클로슈햇, 아르 데코 보석이 다시 부활한 것처럼요."

Artist Faves: Gina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