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뷰티(My Beauty)에서는 패션과 문화에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자신만의 뷰티에 대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요가 수행자이자 요가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사라 레비는 요가 업계를 한순간에 드레이크 음악으로 변화시킨 장본인입니다.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Y7 브랜드는 기존의 부티크 요가 문화와는 달리 촛불을 켜두고 신나는 힙합 음악과 함께 흠뻑 젖게 만들어 줍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Y7은 처음 브룩클린에 오픈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맨해튼과 LA에도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
“30분 동안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것 말고도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요. 자신이 먹고 있는 것,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 그리고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신적인 수양이죠. 온종일 지치고 번 아웃 돼서 혼자만의 저녁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도 돼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시간이 이기적이고 소용없다고 생각해서 잊어버리곤 하는데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하고 나면 차이가 느껴지니까요.”
“정신 수양을 위한 방식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 당신이 행복하고 충만한 감성과 균형이 잡혀있고 건강하다면 주변 이들에게 더 많은 걸 줄 수 있어요. 당신은 더 좋은 상사, 친구, 직원, 가족 구성원 등 어떠한 역할에서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가 있죠. 자신의 삶을 각각 분리하기 보다는 하나로 모아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에요. 그런 점에서 요가는 저에게 여러 가지 강점을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법을 알려주었죠.”
“당신이 행복하고 충만한 감성과 균형이 잡혀있고 건강하다면 주변 이들에게 더 많은 걸 줄 수 있어요.” – 세라 레비,Y7
“제가 Y7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예전에 뉴욕에서 요가 클래스를 가면 자연광으로 굉장히 환하고 아름다운 요가복을 입은 여자들로 가득했기 때문이죠. 그런 아름다움의 기준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 저는 절대 편하지 않았어요. 대신 Y7에서는 거울도 없고 모든 수업은 촛불을 켜두어서 학생들이 자기 자신한테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어요. 그러면서 더욱 다양한 자세를 해볼 수 있죠. 접힌 뱃살이 보이거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이 보일 걱정 없이 물구나무도 서고 온몸을 꼬기도 하고 감싸는 자세 등 모든 자유롭게 할 수 있죠. 그것이 진정한 요가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해요. 요가는 그야말로 내적인 수행이니까요. 이런 환경에서 요가를 하면 분명 다를 거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매주 매니큐어와 페디큐어를 받아요. 관리를 받으면 제 자신이 정돈되는 기분이에요. 정신 없고 미친 듯이 바쁠 때도 왠지 매니큐어와 페디큐어를 받으면 왠지 ‘안정된 삶을 사는 사람’인 듯한 느낌을 받아요. 자신감도 배가 되고요. 저는 매일 하루 한 시간은 저만의 시간을 보내려 해요. 그게 운동을 하는 거든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는 거든 저만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요. 물론 저도 ‘우아하게 주기적으로 몸을 드라이 브러싱해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로션 바르는 것도 잊고 산답니다.”
“작년에 I’m ME 라는 단체를 통해서 아이티에 갈 기회가 있었어요. 그곳에서 양부모 역할도 해주어서 현재 12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어요. 그 아이들은 장애가 있는 약한 아이들인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한 명의 아이티 아이를 위해서는 건강한 4~5명 아이를 보살 피는데 필요한 만큼의 돈이 들어요. 그래서 I’m ME 에서는 이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살 피고 있어요.”
“고객 중 빌드온이라는 빈민국에 학교를 지어주는 단체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세요. 일하는 사람과 선생님 모두 그 지역에서 선출되고 일자리도 창출되어 똑같은 수의 남녀 학생이 늘 등록되어요. 아이티에는 공립학교가 없고 사립학교만 있어서 돈이 없으면 학교에 다닐 수가 없어요. 이렇게 학교를 지어주면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어 그들 스스로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제가 저의 고객들한테 제공하고 싶은 점이에요- 스튜디오에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 사람들이 그러한 점을 느끼고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 아이티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고 먼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그런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