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만의 다이나믹한 방식으로 진행한 심층인터뷰
음악, 예술 그리고 나이트 라이프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독창적인 개인들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
라일 레이머(Lyle Reimer)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지만 그의 작품은 그 어떤것도 수용하죠. 계산기, 씨리얼 박스, 인형 조각, 디자이너 가방, 베이비엘 치즈, 치아 모형, 장난감 공룡, 임신 진단셋, 탁구 라켓, 랍스터…그의 머릿속에 그 모든것들이 멋지게 어우러지고 풍부한 색상으로 조화 될 수 있다면 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과 "Lyle XOX" 라는 말과 함께 올려져 있을거에요. 자 이제 그 메이크업과 가발, 플라스틱 모형들 뒤에 숨겨진 이 아티스트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죠
당신이 캐릭터로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제 머릿속에 금방 그려지는 노래는 카펜터스(Carpenters)가 부른 "Please Mr.Postman"이에요.
앞주머니에 도날드덕이 그려진 청바지 작업복을 입은 금발머리가 찰랑이는 5살짜리 소년을 상상해보세요. 그 꼬마의 엄마가 가진 카펜터의 레코드 판에서 꼬마가 아는 유일한 노래를 틀어놓고 하도 열심히 춤을 추어 판에는 곧 큰 스크레치가 남게되죠. 한편으론 그가사들이 멀리 떨어져있는 남자친구로 부터 소식을 기다리는 여친의 내면의 욕구를 표현해 준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죠. 그때 제가 나타났을 때 아무도 놀라지 않았죠.
당신의 어릴적 집이나 첫 기억을 그려봐주세요.
내가 좋아하는 색상은?
연두색. 그리고 "매우 강렬한" 범주에 속하는 어떠한 색상도 좋아하죠.
내가 지금 하는 일 말고 다른 무엇을 배워본다면..
보철 균형에 대해 더 연구하고 체조용 그네 수업을 듣고 수화를 배우고 싶어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의 한 소절 불러주세요.
당신과 창의력의 사이를 설명하는 한 단어는?
종속적인 관계
당신이 먹기 좋아하거나 요리 좋아하는 건? 짧은 시로 애기해주세요
프리 쇼
난 니가 오프닝을 맡고 있다는 걸 알아
뒤에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칼로리 폭격 전에 말이지
하지만 난 너의 쇼를 보기위해서라면 일주일이라도 기달릴 수 있어
난 너의 열렬한 팬이니까
샐러드
만약 어렸을 적 자신한테 충고를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것.
확실한 스타일의 비밀이나 충고라면?
멋진 신발에 투자하세요. 늘 자신감을 갖게하고 당신을 잘 표현해 주는 옷을 구입하세요.
당신의 은밀한 취향은?
저는 거실에서 푹신한 하얀 가운을 입고 싸구려 팝 음악을 틀어놓고 런웨이에서 걷는 것
처럼 걸어다니길 좋아해요. 제 상상속의 힐을 신고(종아리 운동에는 최고니까요) 가운을 여러 스타일로 입어보죠. 어깨를 약간 내비쳐보이는 동작이요? 물론이죠!
당신이나 친구들 중에서 부끄러운 DJ 나 퍼포머로서 명칭이 있었나요?
아니요, 하지만 고교시절에 가끔 프리랜스 일을 하면서 큐피드 복장을 하고 발렌타인 데이 날 동네 몰에서 공연을 했죠. 누드 바디수트와 기저귀를 차고 롤러브레이드를 신고 몰 안을 돌아다니며 풍선을 건네주고 식겁하는 구경꾼들에게 비눗방울 세례를 해주었죠.
가장 부끄러웠던 사건은?
고등학생 때 상아색 수영복을 샀던 것. 실내 수영장에서 깜짝 놀랄만큼 속이 비치는 수영복을 입었던 소년은 한 동안 수영장 트라우마에 시달렸죠.
당신의 영적인 동물은?
만약 아이리스 아펠, 다이애나 브리랜드와 그레이스 코딩턴이 아이를 낳는다면…
저의 영적인 동물이 탄생할거 같아요!